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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시작한 대형산불로 발파라이소시와 인근 지역을 포함해 최소 131명이 사망하고, 372명의 실종, 1,600여 명의 이재민 발생 등 피해가 막대한 가운데 지난 5일과 6일을 칠레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발파라이소시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데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모든 광양시민과 함께 피해자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루속히 재난의 아픔을 딛고 조속히 복구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정부의 지도력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2010년 10월 26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칠레 최대 항만을 보유한 발파라이소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