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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 2024년 배정된 콩․팥 보급종 예시량은 총 1.3톤 정도로, 논 재배 및 기계수확이 수월한 선풍과 대찬 품종을 포함하여 전년 대비 1.2배 확대 공급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일반 콩 3품종(선풍, 태광, 대찬), 나물 콩 1품종(아람), 팥 1품종(아라리)이며, 공급 단위는 5kg 단위 포대로 공급가격은 일반 콩 26,590원, 나물콩 27,640원, 팥 46,060원이다. 일반 콩과 나물 콩 공급 형태는 소독과 미소독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팥은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된다.
신청한 보급종은 3월 17일까지 시․도 단위 조정 기간을 거친 후, 잔량 분에 대해 4월 10일까지 전국 단위 추가신청을 받은 뒤 확정 배정되며, 4월 1일에서 5월 10일 사이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된다. 단, 신청 물량 초과의 경우 감량 조정 배정될 수도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급종 종자는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2~3년 주기로 갱신해 신청해 주실 것과, 재배품종은 품종별 주요 특성뿐만 아니라 재배 형태(논.밭) 및 방법(기계수확) 등도 고려하여 선택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정부 보급종은 종자 검사 규격에 합격한 정부에서 보증하는 종자로 자가채종 종자보다 품종 고유특성이 잘 나타나고 생산성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