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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6일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조우철)이 200만원을, 강준성, 정종선, 황봉원, 주귀례 조합원이 각 100만원씩 4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1995년 칠량면 단월리에 설립한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최고의 고품질 명품 장미를 생산해 오고 있다.
1995년 세 농가가 의기투합해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온 조합은 현재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7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법인은 지난 30년간의 장미 재배 노하우로 재배면적 15.3ha로 전라남도 장미 생산의 69%를 차지하며 고품질 장미를 생산해 화훼산업 1번지 강진군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
강진의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아래 재배되는 ‘청자골 장미’는 선명한 화색과 짙은 향기로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땅심화훼영농조합 조우철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에 큰 힘을 보태고 기탁한 장학금이 밑거름돼 강진군 학생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래의 자원들인 강진의 학생들을 위해 기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뒤이어 땅심화훼영농조합의 강준성, 정종선, 황봉원, 주귀례 조합원이 각각 100만 원씩 기탁해 총 4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22년, 2023년에도 100만 원씩 기탁한 강준성, 정종선, 황봉원, 주귀례 조합원은 “조 대표의 솔선수범에 조합원들도 힘을 보탰다”면서 “우리의 봉사가 학생들에게 바른 성품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작은 보탬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강진원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학생들을 위해 따듯한 마음을 나눠준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며 “강진군 미래를 밝힐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뿐만 아니라 나눔의 마음까지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