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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문은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차영수·김주웅 도의원, 김보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읍‧면장들이 함께 나서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의 안부를 물으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을 나눈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31일, 설을 앞두고 낯선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종사하는 현장을 먼저 찾았다.
칠량농공단지에 소재한 대원식품(주)와 ㈜예원를 방문한 강진원 군수는 “저희들은 설 명절이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은 더욱 외로운 연휴가 될 것 같아 찾아 뵙게 됐다”며 “고국의 부모님과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영상 통화라도 자주 하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예원 서경식 총괄이사는 “민선6기 투자 유치로 강진에 ‘대원’과 ‘예원’ 두 업체가 설립될 수 있었음에 감사 드린다”며 “하지만 농어촌 지역으로 노동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군수는 “강진군은 지난해 11월 공공형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한 베트남 풍힙현과 MOU를 체결해, 올해부터 신뢰할 수 있는 외국인 노동력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강 군수는 이어 노인시설 3개소와 집 없이 직장 숙소에서 자녀들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한 한부모 가정을 위문했다.
최근 도시에서 강진으로 전입한 한부모 가정의 가구주는 “강진군 리모델링 빈집 입주자 모집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려 오다 30일, 2차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강진품애(愛)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정됐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 군수는 “강진품애는 강진 이외에 거주하시는 모든 분들과 전입한 지 2년 안되신 분들게 열려 있다”며 “올해 최대 50호 분양을 목적으로 하니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