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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강은 지난 29일 풍덕동에 위치한 창업연당(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창업연당은 2020년 개소한 이래 2023년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됐던 청년창업 지원시설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창업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순천시에서 직접 운영하게 됐다.
순천시는 그 첫 시작으로 창업특강을 열게 됐고, 정부지원사업으로 무자본 창업에 성공한 신희은 밀레니얼머니스쿨 대표를 강사로 초청하게 됐다.
참가자 중 직장인 수강생이 가장 많았고, 사업가, 예비창업자, 주부,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청년이 참석했다. 그리고 수강생이 가장 관심을 갖는 창업분야는 요식업이었으며, 교육, 농업, 기술 분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희은 대표는 ‘내가 어떤 고객에게 무엇을 팔려고 하는지’, ‘내가 어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파악하여 사업계획서에 반영되어야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은 “실질적으로 어떻게 사업에 대해 접근하고 풀어나가야 할지 알 수 있는 강의였다”며 “구체적인 사례와 현실적인 문제까지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정부지원사업을 원하는 수강생들에게는 합격을 위한 사업계획서 1:1 맞춤 컨설팅을 2월에 진행할 예정”이며,“설문조사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연당이 올해에 하게 될 주요사업으로는 창업기초교육프로그램, 창업공간 지원 창업상담(월 1회, 둘째 주 수요일) 등이 있다.
창업에 대해 고민이 있는 순천청년은 순천시청 청년정책과 청년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