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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최근 충남 서천군 전통시장의 대형화재 발생으로 상인들의 재산피해가 막대한 만큼 설 명절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점검기간 여수시와 여수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전남동부지사), 민간전문가가 참여, 소방설비(소화기, 스프링클러, 소화전 등) 정상작동 여부, 가스설비 누설 여부 및 용기 보관 적정성, 전기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방·가스·전기 분야에 대해 점검했다.
또한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는 아케이드 통로에 상품진열 가판대로 인해 비상시 신속한 소방차 진입 등 화재진압이 어려움에 따라 각 상인회를 통해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여수시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설 명절 전까지 신속히 보완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조용연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 특성상 좁은 골목에 노후화된 건물이 밀집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시장에서 상주하는 상인들의 안전한 난방기구 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등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