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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일까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30곳에 대한 화재예방 긴급안전 점검을 벌였다.
이번 연장점검에서는 노후 공동주택,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 38곳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합동점검은 고광완 행정부시장이 총괄해 관할 소방서,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함께 실시한다.
중점점검 사항은 ▲소방설비 작동 여부 ▲방화문 개방·피난계단 물건 적치 행위 ▲공용공간 화재안전과 대피 관련 국민행동요령 비치 여부 ▲화재 발생 시 관리자의 비상방송 체계 등 피난 안전 설명서(메뉴얼) 숙지 여부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하도록 하는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관리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취약시설 합동점검을 연장 실시하게 됐다”며 “화재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살펴 화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