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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심사 대상은 공사 1억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이 10%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군은 원가산정이 적정한지, 공사방법 선택이 적절한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반영하였는지 등을 계약 전 심사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계약심사부서에서 심사사례와 원가 산정 기준 등을 적용하여 현장여건에 맞지 않은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설계, 공종 누락분 보완 등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총 401건, 1,445억원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 258건 39억8,000만원, 용역 84건 4억7,000만원, 설계변경 11건 6,000만원, 물품 48건 3,000만원을 절감했다.
해남군은 향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대상 금액을 낮추고, 정책분야와 예산관리 업무까지 감사대상 범위를 확대해 재정 건정성과 행정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 운영으로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가분석을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집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