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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년을 맞아 그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재)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주최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김영록 도지사, 김대중 도교육감,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해 전남사회단체연합회, 전남 새마을회 회원 등 9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기념공연, 퍼포먼스, 기념영화 상영 등이 진행됐다.
서동욱 의장은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은 평생을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인권 신장, 남북 평화 협력을 위해 헌신해 오셨다”며 “우리의 곁을 떠나신 지 14년이 지났지만, 세월이 갈수록 그분의 위대함은 더욱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신 김대중 대통령의 불굴의 정신과 뜻을 되새기며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 자리가 함께 힘을 모아 희망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