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1월의 독립운동가 여서 태생 ‘백인열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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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월의 독립운동가 여서 태생 ‘백인열 선생’ 선정

학생운동 활동…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재조명

여수시가 1월을 맞아 독립운동가로 여수 여서 태생 ‘백인열(白仁㤠)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한국저널뉴스]여수시가 1월을 맞아 독립운동가로 여수 여서 태생 ‘백인열(白仁㤠)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백인열(白仁㤠)선생’은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1930년 3월 동교생들과 함께 일제 식민통치 항거를 결의하고 비밀결사 독서회를 조직, 매주 1회 모임을 통해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규탄하고 항일투쟁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일시에 많은 사람이 모이면 발각되기 쉬워 3개조로 나눠 활동했으나 그 해 9월 일경에 체포되어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를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5년 대통령표장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