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센터는 시의 지원을 받아 초급에서 고급까지 총 5단계로 나눠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다양한 수준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했다.
특히 2023년에는 광양선샤인 로타리클럽의 지원을 받아 요리하며 배우는 한국어 교실, 그림책으로 만나는 보자기아트 한국어, 국적취득 면접 준비 한국어, 가정방문 다문화가정자녀 학습지도, 다문화가정 자녀 학원비 지원,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배우는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종강식에서는 수준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시상식과 교육 강사 및 후원기관 등에 대한 감사행사 등을 통해 한국어 교실 한해의 결실을 공유하고 격려했다.
종강식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수강생은 “광양시 가족센터의 한국어 교실은 다양한 수준별 교육과정이 있어 개인별로 적합한 반에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한국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와 중도입국자녀들이 한국 사회적응 및 가족과 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결혼이민자, 중도입국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다양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가족센터는 지역 내 결혼이민자의 원활한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중도입국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한국어 교육 수강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