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 '유가은 작가의 방' 전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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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희망도서관, '유가은 작가의 방' 전시 성료

‘그림책으로 연결’ 전시, 작가와 만남, 도슨트, 이벤트 등 다채롭게 마무리

[한국저널뉴스]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0월부터 운영한 '유가은 작가의 방' 전시를 오는 30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광양희망도서관은 지난 10월 4일부터 '그림책으로 연결'이란 주제로 유가은 그림책 작가의 원화, 아트프린트, 캐릭터 굿즈, 패브릭 인쇄물 등 105점과 작가의 방을 재현한 전시를 운영해왔다.

지난 석 달간 전시뿐만 아니라 두 차례 작가와 만남, 전시 도슨트, 전시 연계 이벤트를 운영했다.

11월과 12월 4차례 운영한 전시 도슨트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전시를 감상하고 ‘나만의 연결 꾸미기’와 ‘캐릭터 타투 체험’을 했으며 전시된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히는 작가의 방 연계 이벤트에도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다.

또한 10월과 12월 두 차례 작가와 만남을 열어 광양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행성-P'에 나오는 엽록소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초록 줄기가 길게 자란 감자 화분을 직접 키워 오기도 했다.

강연 후 책 속 캐릭터를 활용한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

전시를 마무리하며 유가은 작가는 “이번 광양희망도서관 작가의 방 전시와 작가와 만남을 진행하면서 가족 단위로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접하는 곳이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고, 활력이 넘치는 도서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도서관은 전시장을 정비하고 2024년 상반기에 '공포의 새우눈', '나는 까마귀'의 저자 '미우 작가의 방'전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작가의 방에 관한 문의는 희망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