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4355주년 개천절 기념 단군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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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4355주년 개천절 기념 단군대제 봉행

[호남in뉴스]지난 3일 개천절을 기념해 단기 제4355주년 단군대제가 순창읍 단성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기타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및 단군성조숭모회원, 문화원회원, 다문화가족봉사단원, 학생,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단군대제는 최영일 군수가 초헌관을,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거행됐다.

초현관을 맡은 최영일 군수는 단군천황ㆍ환인천황ㆍ환웅천황 신위(神位)에 첫 술잔을 올렸으며, 이어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ㆍ아헌관ㆍ종헌관이 각각 음복잔을 마시는 음복수조례, 초헌관이 망료 위에서 축문을 태우는 망료례 등으로 진행됐다.

김법정 단군성조숭모회장은“오늘 단군대제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단군대제의 전통문화를 구심점으로 전 국민이 하나 되어 조국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룩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일 군수는“단군성조께서 제창하신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며, 나와 이웃이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 밝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건국이념이 절실히 마음에 와닿는다”며“예로부터 민족에 고난과 아픔이 닥칠 때마다 우리를 한데 뭉치며,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됐던 개천절의 참 뜻을 단군대제 봉행을 통해 되새겨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