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음식문화를 느끼고 맛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전주시가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는 문화 자산인 ‘음식문화’를 키워드로 마련한 행사로, 동아시아 3국의 식문화 다양성을 공유하고 향유하는 음식문화 교류의 장을 통해서 시민들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크게 △동아시아 맛 배움터(전시) △동아시아 맛 잔치(체험) △동아시아 맛 놀이터(이벤트 행사) △동아시아 미식 상차림(쿠킹클래스)의 4가지로 구성됐다.
특히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셰프들이 초청돼 한식·중식·일식을 실제 만들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동아시아 음식문화 어울림 마당 행사를 통해서 한중일 음식문화를 서로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음식에서부터, 잘 몰랐던 음식에까지 현재와 과거를 잇는 한중일 음식문화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