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선 지역 균형 발전과 군민 행복, 부자 농촌을 이루기 위한 신규사업 및 국도비 공모 110건(311억 원 규모)의 시책 보고가 진행됐다.
군은 지역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목재 친화도시 조성 △황룡강 수생태(물순환) 보전 △장성하수처리시설 섬유여과설비 개선과 관광 활성화 사업인 △상무평화공원 관광 명소화 △평림댐 테마공원 경관 개선 △장성 라이브 릴레이 여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
지난 7월에 공모 선정된 ‘키즈레일 백양사역 어린이집 건립’은 백양사역 인근에 군비 포함 30억 원 규모 국공립어린이집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한다.
앞선 5월 유치에 성공한 ‘2025년 전남도민체전’ 준비도 한층 완벽을 기한다. 장성군은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습대회 격인 ‘2025년 전남도민체전 프레대회’ 개최를 타진하고 있다.
농업 발전 분야에선 △농기계임대사업 남부분소 설치 △축산농가 자연재해 예방시설 및 장비 지원 △고품질 브랜드 쌀 유통 활성화 △청년 스마트 영농단 육성 △논콩 기계화 특화단지 조성 등을 발굴했다.
그밖에, 군민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시책인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설치 △학생 진학 코칭 프로젝트 △교통약자 통행 안전을 위한 보행로 턱 낮추기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장성군은 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효과 등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 편성 및 주요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도 정부 긴축재정을 감안해, 시책 추진에 앞서 다각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