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한 TF는 지난 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가 전남도청에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공동 발표한 이후 함평군이 비전 실현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 등 신속하고 구체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인사말에서 “1조 7천억원의 대규모 함평 미래발전 비전을 선포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덕분에 함평군이 AI 축산, 스마트팜, 해양관광과 미래산업 등에서 획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TF팀이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실천 계획을 신속히 수립하여 전라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로드맵에 따라 내실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TF는 임만규 부군수를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으며 비전 사업 분야별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지역개발분과는 미래융복합 첨단 신도시 건설과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관광·체육분과는 함평만 해양관광 허브 조성사업과 종합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농축산업분과는 AI 첨단축산업 융복합밸리 및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전담하며, SOC 분과는 함평천 통합 하천사업과 국지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날 출범식에서는 미래 지역발전 비전 발표 추진 경과와 비전 상세 내용에 대해 상호 공유하며 향후 비전 실현을 위해 구체적으로 추진할 사항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후 TF는 소관 사업별로 전라남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인 협의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들이 참여하고 원하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TF팀 활동 상황을 수시로 알리고, 군민과 전문가들도 합류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함평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