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새마을회, 탄소중립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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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새마을회, 탄소중립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 운영

[호남in뉴스]장흥군새마을회은 지난 12일 공설운동장 주차장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장흥군협의회 지도자 30여명과 농촌 환경오염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영농폐비닐 및 농약용기를 재질별로 수거하여 재활용하는‘2023 탄소중립 실천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을 운영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폐영농자재 수거는 폐비닐과 폐 농약용기를 각 마을의 새마을지도자가 직접 수거, 매각하여 자원을 순환하고 농촌 지역의 토양과 수질오염을 예방하는 새마을회의 대표적인 환경보호 활동이다.

이날 폐영농자재 수거의 날 운영으로 수거된 폐자원은 폐농약병 4,830kg, 폐비닐 800kg으로 환가액은 9백만원 상당으로, 이에 따른 수익금 전액은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좀도리 쌀 나눔, 소규모 집수리 지원 등 지역공동체 발전과 봉사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장흥군새마을회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는 “민간단체 수질보전 감시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읍면을 순회하며 폐농약병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안전하고 건강한 물환경 관리, 물절약에 관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폐 영농자재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각 마을 새마을지도자와 농업인에게 홍보, 안내하고 농번기 전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영농 후 무단 폐기되는 영농자재로부터 토양과 하천 오염을 예방하는 새마을지도자를 격려하고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영농폐기물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장흥군을 가꾸는데 새마을지도자가 앞장 서 주기를 당부’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