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중물보장협의체와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지동마을 12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 안전콕 설치, 분전반·콘센트 내 먼지 제거, 노후된 전기선 교체, 화재 감지기 설치, 소화기 배치 등을 했고, 대부분 노인가구인 점을 고려해 안전바 및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전등 교체 작업도 이루어졌다.
지동마을의 주민들은 다양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했고, 특히 이 모 씨는 “인근 마을에 전기선 때문에 화재가 났다는 말을 듣고 많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전부 점검하고 교체해 주니 내가 살아있는 동안 불날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동준 순천시 승주읍장은 “접근성이 취약한 주민을 찾아와 서비스를 제공해주신 순천소방서에 감사드린다”라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승주!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승주읍 만들기에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