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체중에 따르면 여중부 양보민(1년), 송현서(2년), 이지아(2년), 박유민(3년) 선수가 단체전과 릴레이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광주체중 여중부는 마지막 레이저런 경기에서 지구력을 발휘해 2위 부산체중을 따돌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선수층이 얕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 훈련에 집중한 결과였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남중부 최지웅(3년) 선수가 914점을 획득해 904점을 획득한 이현서(서울체중)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지웅 선수는 올시즌 모든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광주 중등부 근대5종 최초로 중등부 전관왕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여중부 개인전에서 이지아(2년)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해 광주체중 선수단은 이번 대회 출전 중등팀 중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주장 최지웅 선수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팀원들을 믿고 기술 연구와 계획적인 훈련을 통해 지도해주신 문예린 선생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강원도까지 직접 오셔서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교장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예린 지도자는 “선수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전문 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지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목표로 선수들의 체력과 심리적 측면까지 보강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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