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의 보편적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민선 8기 역점 공약사항인 ‘나주愛 배움바우처’ 사업을 9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연 15만원의 학습비(바우처카드)를 지원한다.
바우처 대상자는 국가장학금, 여성바우처, 문화누리 등 기존 정부바우처 사업 수혜자를 제외, 온라인 추첨을 통해 신청자 2757명 중 2500명을 최종 선정했다.
평생학습처(바우처 가맹점)의 경우 연중 모집하며 현재까지 104개 기관, 293개 강좌를 확보했다.
강좌 분야는 취미·교양, 체육, 공예, 음악, 미술, 어학, 컴퓨터, 직업능력, 문해 등이다. 단순 배움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특기에 맞춰 삶의 질을 풍족하게 만드는 다양한 평생학습으로 꾸려졌다.
대상자는 이번달부터 협약 금융기관인 광주은행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에 등록된 사용기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신청·수강할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시민 누구나, 어디서든지 원하는 평생학습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도시, 배움이 즐거움이 되고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보편적 학습권 보장정책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평생학습 다양화를 위한 바우처 카드 가맹점을 연중 모집한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바우처 카드로 수강료 결재가 가능한 기관이다.
사용기관 등록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 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와 업태·업종이 교육서비스로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또는 교육기관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단 골프·당구·볼링 등 오락성 분야, 운전면허·보습학원·과외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 등은 제외된다.
최석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