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학생들에게 우주항공 과학에 대한 도전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흥군이 주최, (사)우주사랑연구회가 주관했으며, 고흥교육지원청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후원하는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 100여 명과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모형로켓, 물로켓, 전동비행기, 코딩드론 등 4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각 종목 성적우수 학생 40명에게는 상장 수여와 더불어 오는 10월에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대회 결과는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제작점수 및 발사(비행)점수 등을 종합해 평가하며, 심사 결과에 따른 상장은 추후 각 학교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우주항공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해 지역 학생들이 과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고흥의 미래 핵심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항공과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창의교실과 과학캠프, 석학들과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