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돌산읍 금봉리에 자리한 송시마을㈜은 지역 농작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식품 가공 업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제외한 모든 농가가 마을기업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직원 충원 시 마을주민을 최우선으로 채용하는 여수시 대표 마을기업이다.
특히, 지난 8월 ‘시골여자의 바른먹거리’로 잘 알려졌으며, 행안부 모두애(愛)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송시마을은 지난 8월 3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에 추석 한과 특별전으로 한과를 납품했으며 이달에는 홍콩, 오는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수출까지 확정돼 해외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송시마을은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시작으로 행안부 마을기업으로 지정 받는 등 마을기업의 공동체성과 기업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송시마을의 해외수출은 다른 사회적 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우수 마을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