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의 위생과 안전성을 중점에 둔 현재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여 농식품 가공 및 창업을 원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이 교육은 가공창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교육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34시간 동안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7회 이상 참석한 교육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올해의 교육은 주요 가공기술, 식품위생(HACCP)과 안전관리, 가공창업 법규 및 인허가, 식품 포장 및 법적 표시 기준 등 농산물 분야의 전문적인 이론에 중점을 뒀다. 또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 장비를 이용해 잼류와 선식류 등의 제품을 직접 만드는 실습 교육도 진행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곡성군 농산물 가공 기술의 전진기지로 농업인의 가공 활성화 및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 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과정을 수료한 농업인만 가공센터가 본격 운영될 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곡성군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식품 위해요소중점관리를 위한 HACCP시설로 인증이 완료될 경우, 농업인이 직접 식품 가공 시제품 또는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은 농산물 가공식품 신시장을 개척하며 지역농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제품개발 절차 및 식품 안전관리 등 식품 가공 시 필수로 알아야 하는 전문적인 교육이다. 수료생들이 우리 군 농산물 가공창업의 선두 주자가 되어 농외소득 창출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