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전통시장은 남악과 오룡, 목포 등 대규모 인구가 상주하는 도시와 인접해 시장 유입 가능 인구가 10만에 육박하고, 전국 최초의 장시, 품바의 고장, 백련의 고장 등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특화자원도 풍부해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을 살리는 관광지로도 거듭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일로전통시장은 2024년에 중기부 첫걸음기반조성 특성화시장 육성에 선정되어 5대 혁신과제(결제편의, 가격원산지표시, 위생환경, 상인조직역량, 안전관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2025년에는 문화관광형 시장 지정을 목표로 최우선 과제인 시장 상인회 활성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논의했다.
또한 일로전통시장상인회는 지난 상반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버스킹 문화공연을 개최해 시장 방문객들에게 흥겨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달 주말 장날부터 다시 버스킹 문화공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말 장날 시장 앞 철길 주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6회(9월16/26, 10월1/21, 11월11/26)에 걸쳐 공연이 펼쳐진다. 인기 트로트 가수와 힐링장구팀, 밸리댄스, 각설이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시는 관광객들과 이용객들에게 푸짐한 상품도 제공한다.
일로전통시장상인회장은 “일로전통시장이 특성화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상인회는 화재공제 보험 가입과 온누리 상품권 가맹률 제고 활동과 가격원산지 표시, 결제편의 등 서비스 혁신 개선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