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한 이번 검진은 시력 발달이 완성되기 전인 미취학 아동의 눈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아안과 전문의가 포함된 한국실명예방재단 검진팀이 검사에 필요한 장비를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 검진 희망자 120여 명에게 시력․조절마비 굴절․사시 약시․안저 검사 등 안과 정밀 검진을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3~5세 아동 중 영유아 건강검진 시각이상 의심 판정자 및 영유아 건강검진 미실시자 등의 대상자에 대해 검진 희망자를 접수했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검진 결과에 대해 추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소를 통해 대상자 가정에 전달하고 안과적 수술 및 안경 교정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 어린이에게는 치료지원사업 연계로 눈 수술비와 안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최근 시력 저하와 어린이 근시와 같은 눈 질환이 늘고 있어 세심한 안과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며 “조기 발견과 치료 시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조기 진단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같은 사업에 73명이 검사를 받아 22명이 안질환 및 추후관리 대상자로 판정 받았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