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선별된‘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의 복제품 17점을 선보인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지정은 역사적‧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과학기술자료를 체계적으로 등록‧보존‧관리하기 위해 2019년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까지 총 42건이 등록됐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과학기술사, 자연사 등 분야별로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검토하여 선정하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은‘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이 다양한 공룡 서식지 및 공룡과 익룡, 새가 공존했던 중요한 고환경 연구 자료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자연사 제2호로 지정됐다.
전시에서는 실존하는 해남 공룡‧익룡‧새발자국을 비롯하여 통영측우대, 자승차도해, 대한식소총, 동의보감, 자산어보 등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에서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를 관람객이 직접 보고 경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자료가 지닌 의미와 뛰어난 가치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공룡박물관은 국내 최대규모의 공룡분야 전문 박물관으로, 2023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도 전남도 8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