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9월의 독립운동가 화양면 창무 태생 ‘윤자환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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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9월의 독립운동가 화양면 창무 태생 ‘윤자환 선생’ 선정

독립선언서 배포․독립 사상 고취…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재조명

[호남in뉴스]여수시가 9월 독립운동가로 여수 화양 창무 태생 ‘윤자환(尹滋換)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윤자환 선생은 천도교 신도로 1919년 3월 2일 윤상윤 등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게시할 것을 권유 받았다.

독립선언서를 순천군 해룡면사무소와 여수경찰서 게시판에 게시하고 여수군 율촌면 강석재에게 읽어 볼 것을 당부하는 등 독립선언서 배포 및 독립 사상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독립선언서 배포와 게시한 일로 1919년 4월 2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3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독립운동가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수 출신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정신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83명을 추서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