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는 금일 7개 초등학교가 휴업했고 나머지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연가·병가를 내기도 했다.
이 같은 공백에 대비해 시교육청은 긴급 상황반을 구성해 학교별 수요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장학사 등 전문직을 비롯한 교육행정직원 191명, 퇴직교원 199명, 초등순회교사 30명의 인력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16개 학교에 지원인력을 배치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추가로 요청이 오는 학교에도 가용인력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인력은 교육청 등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구성된다.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원은 학습·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을, 교육행정직원은 급식과 등·하교 안전지도 등을 도울 예정이다. 경찰 측에도 하교 지원을 요청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기 위해 긴급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며 "고인에 대한 애도 및 추모와 더불어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학습권을 보호하라는 요구를 함께 감당해 가자"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