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세지119지역대 신축 예정 부지에 대한 나주소방서의 공유재산 무상사용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지 무상사용 승인에 힘입어 세지119지역대 신축공사는 지상 2층, 연면적 400㎡규모로 2025년 1월 착공해 당해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119지역대 신축은 2016년과 2023년 세지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2차례 건의된 숙원사업이다.
세지면은 인구 2400여명에 150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시설하우스, 축산농가 등 대단지 농업시설물 등이 밀집된 지역이다.
하지만 별도 소방시설이 없고 인근 소방서와의 거리가 약 7.7km 떨어져 있어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나주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2017년 4월 세지119지역대 신축을 위해 세지면 오봉리 727-32 부지 980㎡를 매입한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소방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세지면민들의 숙원이 이뤄지게 돼 기쁘다”며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살기 좋고 안전한 세지면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