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협동조합 ‘살림’과 공동 주최했다. 중학교 3개팀, 고등학교 7개팀, 초등학생·중학생 연합 1개팀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하며 ‘제2회 광주사회적경제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대회는 학교나 일상생활 속 지역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이를 아이디어 실효성, 창의성, 혁신성 및 공감성 등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교육감상을 수상한 광주여자상업고 ‘위드스탠드’ 팀은 사람이 가득찬 버스에서 하차벨을 쉽게 누르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모바일하차벨 어플을 만들어 손쉽게 하차벨을 누르고 내릴 수 있는 ‘모바일 하차벨 하차나우’ 아이디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교육감상(6팀)에 청포도팀(동아여중,봉선초,제석초,광주남초 연합팀)의 ‘쓰봉이 캠페인’, 우리사이팀(국제고)의 ‘전기차 폐배터리 활용’, 위디어팀(문성중)의 ‘과학자 지원 사업’, 채식일기팀(국제고)의 ‘못난이 채소 활용한 배달 서비스’, 플라톤팀(상무고)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플로깅’ ▲사회적가치상(2팀)에 깨광진팀(진흥중)의 ‘환경보호를 위한 쓰레기통’, 아사디팀(동아여고)의 ‘업사이클링 패스티벌’ ▲협동상(2팀)에 RE미라클팀(전남여상)의 ‘교내 우산대여사업’, Mech팀(문성중)의 ‘지구를 살리는 자원회수시설’ ▲혁신상(1팀)에 그린드림팀(국제고)의 ‘리사이클링 마켓’이 수상했다.
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학교‧마을의 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참여와 협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