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전국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적의 공습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대피·대응요령 숙달을 목표로 진행됐다.
7월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금정면, 시종면은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자 각 읍·면민은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지정대피소로 15분간 대피했다.
통행 중인 차량은 길가에 정차해 라디오로 안내방송을 들으며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영암읍 낭주로 일대에서는 차량 이동 통제 및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호우주의보 속에서도 많은 주민이 훈련에 참여해 줘 감사드린다”며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영암군은 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