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돌봄 청소년·청년들은 장애, 중증질환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면서 경제적 어려움, 학업과 취업의 문제 등을 겪고 있는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이다.
조사대상은 서구에 주소를 둔 9세~39세 청소년과 청년이며, 오는 9월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구는 실효성 있는 실태조사를 위해 발굴조사를 병행한다. 동 복지담당자들이 장기요양급여, 장애인활동지원, 희귀질환자 등 돌봄서비스 수혜자가 있는 5917가구를 직접 방문해 해당 가구의 돌봄 제공자, 돌봄에 할애하는 시간,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구는 향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자문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가족돌봄 청소년·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 사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송경애 서구청 복지정책과장은 “가족돌봄청년이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