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경관학교는 도시경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강좌로, 주민이 기획자가 되어 마을 경관을 기획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동구만의 도시경관 계획 수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도시경관의 이해, 가로경관 우수사례 공유, 선진지 현장 견학 등 총 5회차로 진행되며 도시경관 교수·전문가 등 유명 강사진과 실속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1회차 교육은 오는 23일 조용준 조선대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사회적 자본으로서 도시경관을 말한다’를 주제로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시경관에 대해 관심있는 동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5회차 교육은 사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푸른마을공동체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과정 수료 후 경관참여단을 구성해 동구만의 경관계획 수립에 참여하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도시경관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나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동구다운 도시 공간의 가치를 바탕으로 주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