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사업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버섯 한살이 알아보기, 지능형 농장에서 버섯 따기, 버섯강정 만들기, 4행시 짓기, 문화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문화공연은 부모님을 도와 참솔고 버섯농가를 운영하며 체험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오선지 선생님이 전공인 판소리 공연을 선사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오선지 선생님은 지난 5월 전국노래자랑 목포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있는 국악가수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중 표고버섯 강정을 직접 만들어 시식도 하고 별도로 포장한 강정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것까지, 임무 수행 방식으로 진행해 아이들에게 체험과 동시에 선물하는 기쁨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평소 버섯을 먹지 않는다던 한 아동은 "강정을 만들면서 처음에는 맛없을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 탕수육 같아서 놀랐어요, 앞으로는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어볼래요”라며 뿌듯해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