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10월 통합축제, 나주 브랜드 품격 올릴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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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10월 통합축제, 나주 브랜드 품격 올릴 절호의 기회”

8월 현안점검회의 주재 ‘2023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호남in뉴스]윤병태 나주시장이 오는 10월 개최를 앞둔 통합축제, 마라톤 대회 등 시 주관의 대규모 행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윤병태 시장은 최근 현안 점검 회의를 통해 “10월 중 각종 축제와 행사·문화공연을 통합한 2023 나주축제와 전국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MBN 나주 마라톤대회는 지역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폐막한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사례로 든 윤 시장은 “준비 기간이 2달여 남짓 매우 촉박한 만큼 모든 부서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야한다”며 “부시장 주재로 추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시민의 협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대시민 홍보와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당부했다.

나주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간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명칭) 통합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축제는 마한문화제, 도농상생페스티벌, 시민의 날 기념식, 나주설치미술축제 등 5개 축제·행사를 통합한 대표축제로 기획됐다.

통합축제에 앞서 10월 8일에는 ‘2023년 MBN 나주 마라톤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천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영산강 강변도로에서 ‘하프’(21.0975km), ‘10km’, ‘5km’ 등 개인전 종목과 더불어 팀(단체)전 ‘하프’ 종목이 치러진다.

나주시는 ‘MBN 나주 마라톤대회’ 누리집을 통해 9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대회 참가자들을 모집 중이다.

윤 시장은 한편 지난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한 국도변 포트홀의 신속한 복구를 통한 2차 피해 예방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 이용객의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한 고유가로 인한 민생 경제 어려움을 강조하고선 공직자들의 지역 상가 우선 애용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어려워진 지역경제 여건을 설명하면서 지자체의 열악한 세입 구조에 따른 철저한 세출 관리를 강조했다.

윤 시장은 “세입 여건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지출은 너무 고민 없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각종 용역과 기관·단체 사업 보조금 교부 시에 부족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 목적과 성과를 철저히 검증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가전략산업으로 발표한 ‘펫푸드’, ‘펫헬스케어’ 등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