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지난 3월 공직자 53명이 참여하는 연구모임 10개팀을 구성, 공통관심사에 대한 연구과제를 설정하고 다양한 토의와 연구활동, 선진지 견학,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혁신정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서구 공직자들은 ▲불편하고 부당한 조직 관행을 깨고 신나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혁신어벤져스’ ▲시민의 독서율 제고 방안을 연구하는 ‘사-다리(사서, 시민과 책을 이어주는 다리’ ▲문화와 상권이 어우러진 골목길 조성을 위한 ‘골목쉽당!(골목이지~EZ~Easy~)’ ▲서구 공공형 키즈카페 설립을 위한 ‘다.육.이’ ▲저탄소‧분산형 스마트시티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에너자이저’ ▲지역맞춤형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오늘도.도전’ 등 연구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16~17일 전남 화순에서 합동 워크숍을 갖고 팀별 연구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담 하수희 강사(SOO컨설팅 대표)를 초청해 ‘차이를 만드는 혁신과 적극행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9월 중에는 최종 연구결과 발표회 및 우수정책 연구팀 시상식을 가질 계획이다.
16일 워크숍에 참석한 김이강 서구청장은 “공직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열정이 조직문화와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정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이 주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