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곡성군노인회가 주관하고 곡성문화원이 협업하여 진행했으며, 곡성읍 소재 아동센터인 곡성지역아동센터, 꿈나래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지역 아동 67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심정섭 노인회장의 인사말씀과 곡성군 노인대학장의 삶의 지혜 이야기, 곡성문화원장의 실감 나는 곡성 이야기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고영길 노인대학장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동요와 엮어 풀어냈으며, 조준원 곡성문화원장은‘살아있는 곡성 이야기’를 통해 곡성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살아있는 곡성이야기’ 교육의 경우 3개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지난 8월 1일에는 석곡권역 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옥과권역은 오는 8월 18일 옥과면 월파관에서 진행한다.
한편 곡성군 노인회에서는 ‘아따 어르신 행복배달 왔다!’ 사업을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하는데, 교육 사업 이외에도 취약계층 생필품 전달과 독거노인 안부 살피기 등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어른과 아이가 함께 얘기하며 삶의 지혜를 나누고, 곡성의 역사 자원을 살펴보는 시간을 만들어 주신 곡성군 노인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교육사업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