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국제서당 여름캠프는 지난 2월 담양군과 종로구가 청소년 교류 활동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종로국제서당’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행됐으며, 이번에 그 결실로 담양군 청소년들이 종로구를 방문했다.
종로구에 도착한 담양군 청소년들은 국제서당캠프 입학식으로 일정을 시작해 사흘간 미 대사관 방문, 훈장님과 함께하는 서당 인문학교육, 문화유산 영어발표회, 성균관 탐방, 김앤장 법률사무소 방문 등 영어와 인문학교육 및 역사 체험까지 아우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담양중 최성진 학생은 “외교관이 꿈이었는데 평소에 가고 싶었던 미국대사관을 볼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캠프에 참여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병노 군수는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문화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토대 삼아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두 도시 간 청소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은 ‘청소년이 행복한 담양’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사회참여 아이디어 발표대회 개최,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 담빛청소년 끼 페스티벌 개최, 청소년교류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