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향토기업 (주)가보팜스 나주배즙 영국 첫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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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향토기업 (주)가보팜스 나주배즙 영국 첫 수출길

생배 착즙 NFC 공법 기술, 나주배 고유 맛과 향 살려

[호남in뉴스]나주배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은 물론 갈증 해소에 특효인 ‘나주배즙’이 첫 영국 수출길에 올랐다.

나주시는 9일 향토기업인 ㈜가보팜스에서 생산한 나주배즙 수출 선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영국 신시장을 개척할 나주배즙 수출 물량은 6.3톤(컨테이너 1대) 규모 5만2000봉지로 한화 기준 4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선적식에는 김희성 ㈜가보팜스 대표이사,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식품이사, 이성희 전라남도 중소기업 일자리 경제 진흥원장, 김도익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과장,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가보팜스는 생배를 착즙하는 NFC공법 기술을 적용한 나주배즙을 생산해 영국 프리페어 쥬스(Prepear Juice)사 바이어 입맛을 사로잡았다.

해당 제품은 생과를 착즙해 나주배 고유의 맛을 살리며 바이어로부터 “맛과 향이 다른 제품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나다. 다른 대안이 없었다”라고 극찬을 받았다.

조성은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주신 기업과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수출 활성화 및 주류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농산물 수출물류비 및 해외 판촉행사 등 다각적인 수출 지원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작년 미국 한남체인과 1000만 달러 규모 농식품 수출 협약을, 올해 6월에는 아랍에미리트 1004 GOURMET과 100만 달러 규모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10월 미국 LA 한인축제와 연계한 농수산식품 해외 판촉행사를, 11월 베트남 농특산물 수출·홍보 판촉 행사 개최를 추진 중에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