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이스포츠교육원에서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이스포츠 전문상담센터를 운영중이라고 9일 밝혔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전문상담센터는 직업이 되고 미래 먹거리가 되는 이스포츠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 자녀 진학 및 진로에 고민이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전문상담센터는 상담자의 게임역량을 테스트하고 개인별 맞춤상담을 통해 이스포츠에 대한 진로와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능력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 안영진 코치(CKEC 2019 리그오브레전드 조직위원 및 경기진행위원, 경동배 2018 베이징 우승, 전국대회 3위 등) 가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한 상담 총괄을 맡고, 경기 종목별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소속 코치 4명(김한슬-리그오브레전드, 이윤범, 이경민-배틀그라운드, 하대호-오버워치)이 지원한다.
프로게이머 외에도 이스포츠에 필요한 대회운영 및 기획, 심판, 옵저빙(관전시스템), 방송 해설 및 방송기술, 영상 촬영 등 진로에 대해 설명하고 상담자에게 외부전문가 7명이 필요한 교육과 진로를 안내한다.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화나 이메일,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상담문의 버튼을 클릭해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 교육관련 정보와 신청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운영중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이다.
교육원은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게이머 양성과정과 이스포츠 경기 및 운영기획, 방송해설, 1인 미디어 기반 채널 운영자 등 관련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관한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2021년 563명, 2022년 51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교육원의 코치와 강사들은 실력과 경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최신의 시설과 장비를 갖춘 강의실과 연습실에서 체계적으로 실전교육을 진행한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게임의 부정적 인식을 넘어 임요환, 페이커 이상혁처럼 세계적인 프로게이머처럼 직업이 되고 미래 먹거리가 되는 이스포츠로 진출하고자 하는 청소년과 학부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방학기간 이스포츠에 대한 상담, 교육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상담센터로 연락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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