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시민 역량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레크리에이션 이해하기 ▲커뮤니케이션 기법 ▲지도자의 스피치 방법 ▲아이스 브레이킹 ▲생활 마술 ▲팀 데몬스트레이션 ▲프로그램 기획 및 작성법 ▲레크 및 포크댄스 배우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수생들의 활동 내용은 향후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희망자에게는 레크리에이션 자격증 취득 방법도 안내했다.
학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진로 설계에 대한 자발성을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광주학생교육원이 운영하는 특성화 과정의 하나인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입문과정’은 학교 밖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갖춰 관련 분야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완고 1학년 한 학생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을 위한 정보도 배울 수 있어서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학생교육원 오호성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얼굴이 성취감으로 밝게 빛났다”며 “불볕더위보다 뜨거운 우리 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잘 영글어가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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