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8월 4일 12:09경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점식 먹고 식칼 들고 나주 간다”라고 게시글을 작성한 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글이 작성된 인터넷 주소 (IP) 등을 추적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8월 5일 07:45경 부산 자택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식칼 이외에 다른 흉기를 준비했을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자택을 수색했으나, 다른 범행 도구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장난삼아 글을 작성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실제 범행 의사가 있었는지를 다각적 방법으로 확인하여 구속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원헌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