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올해 다섯 번째 작가 조명 전으로 나비 반도 여수가 품은 고운 바다를 화가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영(幻影)의 바다로 그려 부유(浮游) 하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수채화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화가 고유의 단순화된 시각과 수평으로 색을 쌓는 화법, 맑고 투명한 수채화의 특성이 어우러져 나비가 품은 여수 바다의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는 파랑’을 만날 수 있다.
또 전시 속에는 ‘나비 반도 여수의 바다 소리’, ‘나비 종이접기’ 등 여수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구성돼 오감 자극 전시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바다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화가의 다정한 위로와 격려를 담았다”며 “무더운 여름날 그림을 통해 관객 모두가 파란 바다 위를 시원하게 나는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갤러리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 휴무, 월요일은 휴관하며 무료입장이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