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을 비롯해 열 탈진과 열 경련, 열 실신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어지러움과 두통 또는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며 △시원하게 지내기 △규칙적으로 자주 물 마시기 △폭염주의보·특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기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의료기관으로 이동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특성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 최소화와 온열질환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안진화 보건소장은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어린이의 경우 온열질환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폭염대비 예방수칙만은 꼭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