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교 내 저화질 CCTV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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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학교 내 저화질 CCTV 없앤다

노후CCTV 교체 추진… 하반기 370대 지원, 2025년까지 완료 예정

[호남in뉴스]전라북도교육청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각급 학교 내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고화질 CCTV 설치를 통해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학교 안전사고·학교 무단침입·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을 억제하고, 학생 및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지난 5월 기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CCTV는 총 1만4,473대이며 이중 200만 화소 미만의 노후 CCTV는 1,741대로 파악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하반기 고등학교 21교에 노후 CCTV 370대 교체비용 3억2,000여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CCTV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함께 고려돼야 하는 만큼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표준지침'에 따른 학교 구성원의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최근 변경된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 제23조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외(TTA)의 공공기관용 보안성능 품질 인증제품을 설치하도록 안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