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황순관 경제예산심의관과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면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의 간절함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국비 건의 사업은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과 ‘강진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제8539부대 3대대) 진입도로 개설사업’ 두 건으로 국비 118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은 기존 주조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현격하게 낮추고, 부품 경량화에 따른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높일 수 있는 연속 형단조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며, 최근 전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강 군수는 이번 건의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 가운데, 산업 공급망 강화를 통해 미래차 핵심 부품의 자국 생산을 통한 해외 수입 의존도 완화(20번)와 녹색 전환을 통한 제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23번)등 국가 주요 정책 및 국정 과제와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진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제8539부대 3대대)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제8539부대 3대대에 6개 군(강진, 장흥, 영암, 해남, 진도, 완도) 예비군훈련대 창설로 2024년 하반기부터 연 25,000명의 교육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신규 진입 도로 개설이 시급한 상황이다.
강 군수는 “강진군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우리가 먼저 발굴해서 설득의 타당성을 갖고 중앙부처에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군수가 앞장서서 부지런히 중앙부처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내년도 국가 예산 최대 목표 달성을 위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있으며,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 내 정치권, 출향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막바지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