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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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 강화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폭염 행동요령 안내·안부 확인

[호남in뉴스]광주광역시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현장 활동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취약 어르신의 온열질환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과 취약 어르신 거주지를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한다.

광주시는 지난 5월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생활지원사)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서비스 이용 어르신(1만5000여 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 보호자(친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7000여 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때 응급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도록 하고 있다.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안부를 살피고, 폭염특보 알림, 음성신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현장활동 기간에는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무더위 쉼터) 내 냉방기 고장, 적정온도 유지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경로당 회원 뿐 아니라 더위를 피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현재 광주지역 무더위 쉼터는 1999개소로 경로당 1338개소, 복지관·보건소 등 661개소가 있다. 폭염 대책기간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부채·쿨스카프 등 냉방용품 지급, 냉방비·유지보수비 등을 지원한다.

손수지 고령사회정책과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