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중등·고등·대학·일반부 4개 부문 남녀 체급별 600여명이 참가해 각 체급별 전국 최강자를 가리며, 중·고등부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일반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특히 이번 대통령배 복싱대회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복싱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고흥군은 복싱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안팎으로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고흥군 복싱협회 박창원 회장은 “대통령배 복싱대회로 고흥군을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들에게 고흥의 맛과 멋을 알려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복싱대회로 선수 및 관계자들이 최대 10일간 고흥에 머무를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 여건에 맞는 대회 유치전략을 지속적으로 수립하고, 이번 대회뿐 아니라 내년에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복싱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많은 유명 권투 선수를 배출한 복싱 명문 고장으로,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챔피언인 ‘유제두’ 선수와 세계복싱협회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백인철’ 선수가 대표적인 고흥 출신 권투 선수이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