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연이은 찜통더위, 온열질환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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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연이은 찜통더위, 온열질환에 주의하세요!

강진군,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 당부 나서

[호남in뉴스]강진군은 연이은 폭염경보, 폭염주의보 발표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총 1,192명의 온열질환자와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동안 전국에 온열질환자 318명, 사망자 1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발생 장소로는 81%가 실외이고 그 중 14.3%는 논밭에서 발생했으며, 50세 이상에서 57% 이상의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이란,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벼운 열경련, 열부종, 열실신부터 중증도의 열탈진 그리고 가장 심각한 열사병까지 나타나는데, 열사병의 경우 의식 이상, 경련, 혼수상태 등의 이상소견이 나타날 수 있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체온을 내리고, 환자의 호흡과 순환을 확인한 다음,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수분을 섭취하지 말고, 신속히 119에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정오~오후 5시)에는 휴식하기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모자·양산으로 햇볕 차단) 등의 건강 수칙을 지켜야 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올여름은 역대급 무더위로 온열질환에 대한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실외에서 작업해야 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에 취약한 대상자들에게 안부 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폭염 대비 건강관리수칙을 안내하고 있으며, 강진의료원과 연계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