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운영 안내서’에는 ▲무더운 시간대(오후 12시~오후5시)에는 실외 활동 자제와 함께 휴식 유도 ▲실외활동이 많은 사업단의 경우 오전 중 활동할 수 있도록 사전 활동시간 조정 실시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 및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현황자료 안내 ▲참여노인 연령·건강상태를 고려해 폭염 위험군 분류 후 유선 확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흥군은 혹서기에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익형 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시간을 오전9시 ~ 낮12시까지에서, 오전8시 ~ 오전 11시까지로 1시간 앞당겨 시작하기로 했다.
뿐만아니라, 이 기간 동안에는 활동시간 중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실내(경로당 등) 또는 정자각 등 그늘로 이동하여 안전교육·주의사항을 전달하토록 하고, 일찍 해산할 경우에도 활동비는 정상 지급된다.
고흥군 노인일자리사업 3개 민간수행기관(고흥시니어클럽, 고흥군노인복지관, 고흥군노인회지회)에서는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근무하고 계시는 곳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폭염 대비 주의사항을 안내드리며 시원한 얼음물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혹서기 동안에도 참여 어르신의 소득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가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